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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17명보다 124명 적다. 추석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72명(70.6%), 비수도권이 321명(29.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11명, 인천 138명, 경기 123명, 충남 53명, 부산 38명, 대구 37명, 광주 31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충북·강원 각 25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대전 13명, 제주 5명, 울산 4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1천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대유행은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돼 두 달 반 넘게 진행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 이후 7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22일로 78일째가 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78명→1천942명→2천8명→2천87명→1천909명→1천604명→1천729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600명 이상씩 나왔고, 2천명을 넘긴 날도 3차례나 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천908명꼴로 나온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77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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