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FOMC 회의 결과...2022년 금리인상 유력[글로벌 이슈]

입력 2021-09-23 08:13   수정 2021-09-23 08:13

    “Fed, 이르면 내년 금리 인상 가능”
    파월 “美 경제 회복 시 테이퍼링 조만간 개시 가능”
    Fed, 첫 금리 인상 시기 2022년 전망
    Fed,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 4.2% 상향 조정

    9월 FOMC 회의 결과 연준 위원들이 이르면 11월 중에 테이퍼링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가 끝난 이후에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회복할 경우 테이퍼링을 개시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이퍼링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발언을 남김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중에 테이퍼링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는 앞당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OMC 위원 18명 가운데 무려 절반 가량이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를 2022년으로 봤습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2022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7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오늘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경제 전망치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공개한 경제 전망에서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상향 조정하고 GDP 전망치는 오히려 낮게 잡았습니다. 그동안 연준 위원들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다 라고 강조해왔지만 예상보다 물가 상승률이 진정되지 않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4%로 예상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이보다 높은 4.2%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와 함께 올해 GDP 성잘률 전망치는 기존 7%에서 5.9%까지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내년 GDP 전망치는 기존에 발표된 수치보다 소폭 높은 3.8%로 제시됐습니다.

    美 기존 주택판매 전월비 2.0% 감소
    전문가 “퇴거 유예 조치로 재고 증가…가격 정상화”
    美 주택 구매수요 감소…공급난·가격상승 영향
    전문가 “美 주택 수요 회복세 돌입”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8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2.0% 줄어든 588만 채를 기록했다고 현지 시간 22일 발표했습니다. 8월 말 기준 주택 재고는 129만 채로, 전월보다 1.5% 줄었고, 1년보다는 13.4% 감소했습니다. 월간 판매 속도로 보면 지난달과 비슷한 2.6개월 정도 분량입니다. 적정 수급 균형 기준은 6~7개월 정도입니다. 8월 기준 기존주택 판매 중위 가격은 35만 6천700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4.9%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8월에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는 약간 준 모습입니다.

    리어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주택 부문은 분명히 안정되고 있다"며 "작년의 급등세가 변칙적이었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퇴거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더 많은 재고가 나올 것이며,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지난주 증가했습니다.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5% 가량 상승했습니다. 주택구매을 위한 대출 신청 또한 일주일간 2% 늘었으나, 1년 전보다는 여전히 13%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치솟은 주택 가격과 심각한 주택 공급난에 구매 수요가 올 여름 크게 준 모습입니다.

    모기지 뱅커 협회(MBA)가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신청이 8월에 예상보다 증가했다고 집계 됐습니다. 보통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하는 시기에 오름세를 보인 것은 , 주택 수요가 회복 되고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MBA경제학자 조엘 칸은 "더 많은 신규 주택이 건설되고, 주택 판매자들이 물량을 더 내놓게 되면서 재고 상황이 개선 되고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로빈후드, 가상화폐 지갑 출시 계획 공개
    로빈후드 "10월 중 가상화폐 지갑 테스트 예정"
    로빈후드 "가상화폐,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 가능"

    로빈후드가 가상화폐 지갑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늘 장 1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2일 로빈후드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는 다음 달에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지갑 시스템을 시험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디지털 통화를 더 쉽게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빈후드 앱 밖으로도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음 달 첫 고객 테스트를 시작으로 대기자 명단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용 권한을 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로빈후드까지 가상화폐 플랫폼에 진출할 경우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규제 소식이 로빈후드에게는 달갑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현지시간 21일 워싱턴포스트의 행사에서 6천개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오래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겐슬러는 가상화폐의 지속 불가능성을 고려했을 투자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제도를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토랑 관리 스타트업 ‘토스트’ 성공적 IPO
    O4O, IT 기술로 오프라인 환경 개선
    토스트 CEO “외식업 회복세 뚜렷해”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판매정보관리(POS) 시스템 관련 IT기술 스타트업 ‘토스트’가 오늘 성공적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56% 급등하여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62.51달러에 마감하면서 시총은 31억 달러 규모가 됐습니다.

    레스토랑 관리 플랫폼 토스트는 초반 영세 식당 사업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관리 시스템 포스를 성공시킨 후, 키오스크, 매출 분석, 통합 주문 배달 등 종합 식당 관리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음식점에 가면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포 오프라인(O4O)이라는 의미로, IT 기술을 접목해 오프라인을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가 외식업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이 회사 제품은 총 48,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출의 80% 이상은 고객이 결제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이고, 이 외에는 하드웨어와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창출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 수익원인 수수료에서 대부분이 카드 회사와 다른 결제 프로세서에 반환되기 때문에 올해 2분기 수익은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보다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시기에 토스트 또한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고객들에게 테이크 아웃과 온라인 주문, 기프트카드 구매 등의 기능을 무료로 배포하는 전략을 통해, 올 3분기부터 수입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델타 변이 확산 상황에도 토스트의 CEO 크리스 “이 산업이 회복세에 있고, 레스토랑 산업이 다시 활황을 띠기 시작하면 혜택을 받을 거”라고 보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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