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밝히지 못한 이유는"…김구라, 입 열었다

입력 2021-09-25 18:38   수정 2021-09-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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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51)가 뒤늦게 둘째 자녀 소식을 전했다.

24일 김구라, 그리(김동현) 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최초 공개)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축하해 줄 몰랐다"며 "(둘째 출산에 대해 말을 못한)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좀 일찍 나와서 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그 상황에서 얘기하는 게 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사실 아내가 저를 많이 이해해줘 아이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저희에게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아내가 나이는 저보다 12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라 처음에 조심을 했다"며 "아이가 건강하지만, 일찍 나왔기 때문에 병원 검사도 더 꾸준하게 받아야 하고 그런 상황이 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둘째 가져요` 이럴 때 선뜻 말하지 않았다.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특히 그는 "동현이도 너무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23살 어린 동생`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는 건 동현이 입장에서 부담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입장이 쑥스럽고 그렇다"면서 "주변에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했으며 지난해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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