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박규영-권율, 본방사수X과몰입X입덕 부르는 ‘부캐 인터뷰’ 공개

입력 2021-09-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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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박규영, 권율이 여느 시청자들보다 ‘달리와 감자탕’에 찐 몰입 중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캐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각각 무학, 달리, 태진에 완벽 몰입해 캐릭터들의 속마음을 인터뷰 중인 세 배우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는 물론 과몰입과 입덕까지 부르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진무학(김민재 분), 김달리(박규영 분), 장태진(권율 분)의 ‘찐 몰입’ 부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달리와 감자탕’ 1, 2화 방송에서 무학과 달리는 네덜란드에서 스윗한 첫 만남을 가지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달리는 낙천(장관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청송미술관 관장을 맡게 되어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고, 무학은 갑자기 자취를 감춘 달리를 도둑으로 오해했다. 2회 말미에는 무학이 청송 미술관에 빌려준 20억을 받기 위해 어깨 동생들을 데리고 미술관에서 난동을 피우는 중 달리와 뜻밖의 재회를 하며 엔딩을 맞아 앞으로 전개의 흥미를 유발했다.

벌써부터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력 그리고 아기자기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따르고 있는 ‘달리와 감자탕’. 이날 공개된 ‘부캐 인터뷰’ 영상에는 김민재, 박규영, 권율이 극중 캐릭터 그 자체로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입덕을 불렀다. 무엇보다 세 배우는 면밀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여느 시청자보다 ‘달리와 감자탕’ 캐릭터와 스토리에 찐 몰입한 모습을 자랑하며 향후 전개될 캐릭터들의 속마음까지 슬쩍 스포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김민재는 무지, 무식, 무학한 돈돈F&B의 진상무 진무학으로 완벽 변신했다. 김민재는 세상 여유로운 자세로 앉아 “돈돈 F&B는 족발과 감자탕을 판매한다. 음식으로 승부한다”며 진무학 그 자체로 빙의한 모습을 자랑했다. 또 그는 달리에 대한 질문에는 “이쁘다”라는 수줍지만 짧은 말로 달리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더니, 태진에 대해 묻자 “뭘 그런 걸 물어봐요. 좋아하는 여자의 전 남자 친구 느낌이랄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본투비 귀족 엘리트’인 김달리로 등장하며 우아하고 상큼한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는 박규영은 부캐 달리로 완벽 변신해 “청송미술관은 문화 예술 적으로 많은 분들께 체험의 기회를 드리는 미술관”이라고 야무지게 소개했다. 또 그는 무학을 두고 “살면서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과격한 사람이지만, 보다 보니 따뜻하고 자상하다”며 속마음을 귀띔했다. 태진에 대해서는 “정말 잘생겼었다”라며 찐 웃음을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모든 걸 다 갖춘 남자’ 세기 그룹의 장태진 역에 몰입한 권율은 부캐 태진으로 분해 달리와 무학을 향한 진심을 꺼냈다. 태진은 먼저 달리에 대해 “마음속에 꽃 한 송이가 존재한다면.. 달리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라며 스윗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무학에 대해서는 “무학? 아.. 그 감자탕?”이라며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 듯 되묻더니 “그 자리에서 다른 곳을 넘보지 않고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며 선을 그었다. 달리를 둘러싼 무학과 태진의 삼각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무학은 돈에 대해 “돈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돈은 그런 거죠!”라며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 반면, 달리는 돈에 대해 “돈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라며 무학과 정반대의 생각을 전했다. 접점이 하나도 없는 무학과 달리가 보여줄 상극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본캐인 김민재, 박규영, 권율로 돌아가는 부분이 포착되었다.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 과몰입의 긴장감을 놓는 귀여운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박규영은 “(달리와) 닮아 있는 지점이 있다고 느꼈어요”라며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해 전했다. 권율은 “캐릭터를 위해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했으니 드라마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KBS2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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