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 도운이 27일 디지털 싱글 `문득`을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도운은 첫 앨범` The Day`(더 데이)부터 올해 4월 미니 7집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에 이르기까지, 막내이자 드러머로 활약을 펼치며 그룹의 음악 색을 짙게 칠했다. 2020년 8월에는 Young K(영케이), 원필과 함께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선보이고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본인의 이름을 온전히 내건 첫 솔로 디지털 싱글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물론 보컬로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이에 도운은 "주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인생을 헛살지는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웃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보니 곡의 멜로디와 가사의 의미 등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많이 신경 썼다"고 첫 솔로곡 작업 중 느꼈던 점을 이야기했고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과 조율을 해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또 한 번 성장했음을 밝혔다.
또 "`문득 (Duet with 송희진)`은 무척 귀여운 느낌의 곡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My Day(마이데이: 팬덤명)분들이 제 솔로곡을 들으시면, 귀엽다고 말해 주실 것 같다"고 팬들의 반응을 예상하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DAY6 멤버 Young K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도운은 솔로곡의 작사, 작곡과 콘셉트 기획에 적극 참여해 애정 어린 첫 디지털 싱글을 완성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속 애니메이션 작화 스타일을 비롯한 디테일한 장면 구성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손길을 더해 곡의 매력도를 높였다.
첫 솔로곡 `문득 (Duet with 송희진)`은 셔플 리듬의 인디 팝 장르로 록, 스윙, 재즈 형식의 다양한 사운드 변화가 특징이다. 도운은 "문득 길을 걷다가 돌아본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의 연속이었던 인생을 되짚어봤다. `그동안의 지난날들이 기억이 났고,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또 다른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주제로 곡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을 들으시는 분들이 지금의 과정이 나를 만들어가는 순간이며, 눈앞에 마주한 무거운 일도 언젠가는 가볍게 느껴지게 되길 바란다"며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고 싶은 마음을 말했다.
도운은 9월 27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문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문득 (Duet with 송희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디싱 발매를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솔로 데뷔를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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