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이 데뷔 10주년 기념 음원 ‘처음 만난 그때처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6일 김필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교차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기며 진한 가을 감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에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 김필은 감정을 담아낸 진한 눈빛 연기로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오래된 서점을 배경으로, 카메라와 함께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 상념에 잠긴 한편의 영화같은 장면을 통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등장하는 ‘계절을 지나 아름답게 움을 틔울 사랑 그렇게 우린’이라는 구절은 클래식한 감성을 제대로 담은 가을송이 될 것이라는 소속사 측의 예고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진 풍성한 현악기의 선율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연출하고 악동뮤지션, 자우림, 김동률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이 감독은 김필이 2019년 발표한 곡 ‘사랑 둘’에서 연기파 배우 이학주와 함께 가슴 절절한 뮤비를 만들었으며, 이번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에서는 남자주인공 김필의 깊은 감성 연기를 이끌어내었다.
한편 김필은 오는 29일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작업한 신곡이자 데뷔 10주년 기념 음원 ‘처음 만난 그때처럼’을 발매한다.
‘처음 만난 그때처럼’은 클래식한 가을 감성을 제대로 담은 본격적인 가을송이자 지난 10년 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곡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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