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우즈(WOODZ, 조승연)가 의미심장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우즈는 지난 2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 (온리 러버스 레프트)`의 타이틀곡 `WAITING (웨이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깜깜한 복도를 걸어가는 한 남자의 뒷모습에서 시작한다. 이어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시계 바늘이 나타나고 힘 없이 바닥에 엎드려 있는 우즈와 거울을 보며 절규하는 우즈의 모습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어 누군가가 문을 노크하고 자리를 떴고, 그 남자는 또다른 우즈의 모습으로 드러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상실감을 가득 안은 표정을 한 우즈는 현상실에 들어간 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의문의 사진을 태우며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번 티저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그루브한 리듬과 `But I can’t stop, waiting(그러나 난 멈출 수가 없어, 기다려)`이라는 가사가 일부 공개됐다. 또한 퇴폐미 가득한 우즈의 모습이 어우러져 컴백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ONLY LOVERS LEFT`는 사랑이란 감정을 우즈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사랑의 시작부터 마지막 이별을 향해가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를 읽는 듯한 느낌을 안겨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WAITING`은 비극으로 끝나버린 러브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이별을 앞둔 연인들이라면 느낄만한 감정을 담고 있다.
한편 우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는 10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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