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일 ‘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으며 30일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손실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토지 조사계획 등에 대해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된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과천지구는 서울 서초·관악·동작구와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약 1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으로 강남권 수요를 충족시킬 미래 핵심 주거지로 평가된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GTX-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 건설돼 교통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과천지구에서는 약 1만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오는 2022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 후 2023년 조성공사 착공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2022년 시행하며,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보상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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