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라, ‘홈타운’ 첫 OST 주자 발탁…30일 '리멤버' 발매

입력 2021-09-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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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홈타운` OST의 첫 주자로 나선다.

유라가 가창에 참여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의 첫 OST `Remember(리멤버)`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Remember`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강렬하게 터져 나오는 비트가 가슴을 울리는 얼터너티브 팝 스타일의 노래다. 일렉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독특한 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Remember`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홈타운` 오프닝 타이틀 배경 음악으로 쓰여 시청자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앞으로 `홈타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을 대변하는 요소들을 곡 곳곳에 배치해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며 듣는 이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ST 제작사 측은 "후렴이 주는 반전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며 소중한 존재를 잃은 주인공의 심경에 빗댄 노랫말 역시 쓸쓸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OST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싱글 `my(마이)`를 발매하며 데뷔한 유라는 퓨처 베이스(Future Bass), 레트로 소울(Retro Soul),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코스믹보이, 기리보이, 카더가든, 웨이체드, 기린, 그루비룸X릴러말즈, 오왼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유니크한 보이스를 기반으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인이 아닌 자연인, 개인으로서 본인의 삶이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그 과정에서 나온 곡들을 담은 앨범 `Pacemaker (페이스메이커)`를 발매하고 뛰어난 음악성을 발휘했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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