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의원직 사퇴

입력 2021-10-02 10:24   수정 2021-10-02 10:43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수령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2일 의원직 사퇴 입장을 표명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선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도, 제가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들 월급이 `겨우 250만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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