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루 12만4천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약 40만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2만4천504명, 접종 완료자는 40만6천44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53만948명으로, 전날 109만여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이는 주말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7만5천764명, 화이자 4만6천746명, 얀센 1천940명, 아스트라제네카(AZ) 5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71만470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3%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9.9%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19만4천29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2천321명, 모더나 597만6천387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4만7천472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40만6천444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8만7천519명, 모더나 11만4천559명, 아스트라제네카 2천42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가운데 3천73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698만2천724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2.5%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1.1%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43만6천846명(교차접종 163만6천780명 포함), 화이자 1천279만7천273명, 모더나 230만1천13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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