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김성태, 냉온탕을 오가는 긴장감 선사 '폭발한 존재감'

입력 2021-10-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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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김성태가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4일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알렉스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났다. 이전부터 여울(조여정)을 애타게 찾던 해외 클라이언트로 알렉스가 등장한 것. 이어 알렉스는 지용(김남희)의 반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안지용 대표의 회계 법률 대리인이라 소개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이제 안지용 대표 죽음의 그림자에게 완전히 벗어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USB를 건넨 알렉스는 여울에게 지용의 사망 선고를 해야 한다는 뜻을 전해 여울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알렉스와 순상(하준)의 불편한 만남이 포착되었다. 알렉스는 순상에게 “이사장이 당신을 왜 뽑았는지 안다만 난 이사장과 다릅니다. 여긴 당신 같은 사람이 있을 곳도 아니고”라며 날카로운 경고를 전하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하이클래스’에서 김성태가 분한 알렉스 코머는 HSC 재무이사로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김성태는 능청스러움 뒤 날카로운 눈빛으로 냉온탕을 오가는 카리스마로 알렉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남은 후반부 김성태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그가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5일 오후 10시 30분에 10화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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