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콜대리 업체 2곳 인수 포기 검토

유오성 기자

입력 2021-10-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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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최근 인수 의사를 밝힌 전화 콜 대리 운전업체 2곳에 대해 인수 포기를 검토한다.

5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월 인수하기로 한 콜업체 2곳의 인수 포기와 더불어 향후 추가 인수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국내 전화콜 대리운전 1위 서비스 1577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 법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해 전화대리 호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 콜업체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독점을 우려해 반발한 데 이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CMNP가 1577 외 콜 업체 2곳을 인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해 대리운전업체 2곳의 인수 철회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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