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에 빠진 韓 증시, 코스피 3000 재진입? 10월 결정될 대내외 ‘7대 변수’에 달렸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10-06 09:05   수정 2021-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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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2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는 종목은 빚내서 투자하라”는 말까지 나왔던 국내 증시가 이제는 “패닉에 빠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한 동학개미들의 반대매매가 급증하면서 정은보 금감원장이 경고한대로 ‘퍼펙트 스톰’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증시가 당면한 10월 대내외 7대 변수를 점검해 현재의 어려운 국면에서 과연 탈피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이후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인데요. 다행히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살아나지 않았습니까?
    -2개월 전 “아는 종목이라면 빚내서 투자하라”
    -하지만 국내 증시는 패닉, 퍼펙트 스톰 우려
    -반대매매 급증, 빚내서 투자한 동학개미 ‘곤혹’
    -5일, 美 3대 지수 동반 상승…그나마 다행
    -기술적 반등 이외, 근본적인 것 ‘변함 없어’
    -정책 불확실성 변수 해소 여부, 단기 흐름 좌우
    -10월, 주요국 정치일정 등 변수 ‘유난히 많아’

    Q.우리 주가가 더 떨어지면 안되는데요.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변수이지 않습니까?
    -바이든, 취임 6개월 만에 지지도 ‘데드크로스’
    -강경 공화당 의원 주도, 바이든 탄핵론 부상
    -트럼프, ‘shadow president’ 행세하고 다녀
    -shadow cabinet 구성 논의
    -트럼피즘, ‘트럼프 공화국’과 ‘바이든 공화국’
    -바이든, 취임 6개월 만에 지지도 ‘데드크로스’
    -연방부채상한과 사회적 인프라법 통과 ‘난항’
    -10월 18일 이전 극적 타결, 디폴트는 면할 듯

    Q. Fed 입장에서도 테이퍼링 추진문제와 함께 파월 의장의 교체 여부도 지연되고 있는 것도 불확실한 변수이지 않습니까?
    -Fed, 인플레와 자산거품으로 테이퍼링 인정
    -11월·12월 Fed 회의, 테이퍼링 추진 여부
    -테이퍼링 방법, 국채 : MBS ‘2대 1’방식 추진
    -변수,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에 따라 변화
    -파월 연임시, 테이퍼링 그대로 추진될 둣
    -브레이너드 차기 Fed의장, 테이퍼링 추진 연기
    -바이든, 지금 상황 돌파 위해 ‘브레이너드’로 교체할까

    Q. 세계 제조업 공장이라고 불리우는 중국 경기도 9월 PMI가 50 밑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과연 경기부양 조치가 나올 것인가도 최대 관심이죠?
    -트리플 S ‘Supply Squeeze Shock’ 의미
    -“공급 쥐어 째내기 충격”, 제조업 공급위기
    -가장 큰 요인,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 차질
    -상하이컨테이너지수, 1년 전 대비 ‘3배 급등’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제조업 경기동향 중요
    -50 이상시 ‘경기 회복’, 50 이하시 ‘경기 침체’
    -9월 PMI 50 하회, 단기 부양 조치 마련 주시
    -19기 6중 전회 이전 ‘선제 조치’ 10월 중 발표

    Q. 말씀대로 단기부양조치가 나와야 하는데요. 시진핑 정부의 3不 정책 때문에 힘들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시진핑 정부 ‘3不 정책’…규제 범위 확대 지속
    -지난 4월, 가상화폐 사용과 보존 전면 금지
    -지난 8월, 사교육 전면 금지 조치 발표
    -빅테크 규제, 알라바바를 필두로 지속 확대
    -부동산 구입 허가제, 中 전역에 확대 가능성
    -시진핑의 장기집권과 책임회피 목적도 많아
    -독재정권의 핵심, ’충성신호‘와 ’아첨 인플레‘
    -경제패권 다툼 벌이는 美와의 타협 ‘쉽지 않아’

    Q. 정권이 교체된 독일과 일본의 새로운 정부가 어떤 식으로 경제정책을 새롭게 추진하느냐도 증시 흐름에 중요한 변수이지 않습니까?
    -사민당 슐츠, 단독정부 구성 ‘어려운 상황’
    -기민당과의 연정, 증시에 바람직한 시나리오
    -좌파 정당과의 연정, 증시에 부정적 시나리오
    -시나리오에 따라 유럽통합과 유로화 영향-기시다 新정부, 단기적으로 정책변화 어려워
    -좀비, 어떤 정책이든 먹히지 않는 ‘죽은 시체’
    -궁극적으로 ‘아베와 아베노믹스 영향력’ 탈피

    Q. 국내 증시를 둘러싼 3대 대국이 안 좋은 여건에서 국내 증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외국인 자금 움직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외국인 자금, 지난해부터 추세적인 매도세
    -외국인 매도, 작년 24조→올해 약 37조원
    -코스피, final draw로 여겼던 3000마저 붕괴
    -대형주 몰락, 삼성전자 7만원마저 내주나
    -원·달러 환율 1180원 돌파, 곧바로 1200원 되나
    -외자이탈과 환율 간 악순환 차단, 금리인상?
    -신흥국, 외환위기 방어 최선책은 ‘외화 보유’
    -외환당국과 금융투자, 또다시 ’안전판‘ 역할 하나

    Q. 다행스럽게도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정책당국의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전방위로 나서는 것도 때가 좋지 않다는 시각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국제금융공사,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
    -빚더미 한국, GDP 대비 총부채 비율 3.3배
    -모든 부문 급증…가계부채 ‘위험수위’
    -경제각료+한국은행, 전방위 가계부채 대책
    -갑작스런 대출 축소, 신용대출 미수액 급증
    -반대매매 급증, 이번 주 국내 증시 ‘최대 변수’
    -가계빚 대책 필요, 경착륙보다 ’연착륙‘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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