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RE100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KT 강국현 사장(커스터머부문장)은 RE100 가입여부를 묻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올해 안에 가입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강 사장은 또 "RE100 사전검토에서 적합판정을 받았고 최종단계만 남겨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질의를 한 이소영 의원실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22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97%는 네트워크(70%)와 데이터센터(20%) 등을 통한 간접배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5G에 이어 6G 통신으로의 전환과정에서 전력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국현 KT 사장은 “현재 6개의 국사(지사)에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전국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재생에너지 순증효과가 높은 PPA(전력수급 계약)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의원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력소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기업 중 IDC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T의 RE100 가입선언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IDC업계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더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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