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75억달러 흑자…서비스수지도 흑자전환

강미선 기자

입력 2021-10-07 08:18  

한국은행, 8월 국제수지 잠정 발표


8월 경상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5억 1천만 달러(약 8조 9857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66억 4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폭이 늘었다.

8월 수출은 522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2%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화공품·철강제품·반도체·승용차 등 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8월 수입은 465억 9천만 달러로 42.4%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설비투자 지속,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0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2008년 10월이후 두 번째로 가장 큰 규모다.

운송수지가 15억 2천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6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련된 본원소득수지는 11억 1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8월(7억 1천만 달러)보다 개선됐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월 중 58억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 3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억 9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53억 8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31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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