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자 부품주인 LG이노텍의 주가가 강세다.
LG이노텍은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6%(8,500원) 오른 1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카메라모듈 공급업체로 대표적인 아이폰 수혜주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411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2,990억원)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광학솔루션 경쟁사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어 LG이노텍의 입지 향상과 함께 수주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부가인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모듈의 공급 점유율이 상승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수익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이폰13 시리즈의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고 5G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오른 4,33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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