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올들어 3분기 동안 산업생산지수(IIP, The index of industrial production)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통계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4대 주력산업에서 상승과 감소가 나뉘었는데, 가공·제조업(6.05% 증가), 전기 생산·유통업(5.24% 증가), 폐수·폐수 공급·관리·처리업(4.14% 증가)은 상승을 기록한 반면 광산업은 이 지수에서 전년대비 7.1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의 IIP를 분기별로 들여다 보면 산업생산지수의 상황은 다르다.
IIP는 올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29%, 11.8% 증가했으나, 3분기는 -3.5%로 올해 유일하게 IIP가 감소한 분기로 기록됐다.
통계총국(GSO)은 이를 두고 "올 3부기 산업생산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장기간의 고강도 방역 대책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큰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3분기를 종합하면, 산업생산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5% 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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