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D. 앵그리스트, 귀도 W. 임벤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현지시간 11일 수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카드에 대해 노동 경제학에 대한 경험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 앵그리스트와 임벤스는 인과 관계 분석에 대한 방법론적 기여로 올해의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드는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에, 앵그리스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임벤스는 스탠퍼드대에 재직 중이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지난 4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이날 경제학상까지 올해의 수상자 선정을 마쳤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크로나, 우리돈 약 13억 5,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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