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차 유행 진정세… 17일 만에 1만명대→3천명대 [KVINA]

입력 2021-10-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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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가 17일만에 3천명대로 떨어졌다.
11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619명이 나왔는데, 이 수치는 지난 7월 17일 3,705명을 기록한 후 전날(3,513명)에 이어 이틀째 3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하던 보름 전과 비교해 약 70% 가량 줄자, 일각에서는 4차 유행이 빠른 시일내 잡히고 `뉴 노멀`과 `위드 코로나` 시대가 앞당겨 지는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4차 확산의 최대 클러스터인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지역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시는 지난달 3일 하루 확진자가 8천499명으로 정점을 찍고 점차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이날은 1,527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전날에 비해 460명 가량 늘었으나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베트남 인구 9700만명 중 40.1%을 기록했다. 이 중 WHO 백신 권고에 따른 접종 완료자는 모두 1,560만명을 넘어서며 16.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1,621명을 그리고, 4월 말부터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27,011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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