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5,300억 기술수출"...급락장에도 주가 화답

정재홍 기자

입력 2021-10-12 09:17   수정 2021-10-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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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중국 한소제약과 siRNA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 등에 대한 치료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소제약은 중화권에 한정해 해당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고 올릭스는 그 외 모든 국가에서 권리를 갖는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소제약으로부터 약 77억 원(650만 달러)의 선급금, 단계별 기술이전료인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약 5,300억 원(4억 5,100만 달러)과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 동안 여러 적응증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우리의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12일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올릭스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9.23% 급등한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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