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 명 넘게 늘었다.
통계청이 13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 1천 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4년 3월(72만6천명)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 4천명 )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75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4천 명 감소했다. 이에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할 의사가 있더라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 5천 명으로 13만 2천명 줄었다.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9월 고용동향은 비대면 디지털 업종 전환과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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