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애스톤사이언스와 美면역항암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신동호 기자

입력 2021-10-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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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와 바이오벤처인 애스톤사이언스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암 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인 AST-021p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암세포에 의한 특이 단백질인 HSP90의 일부분을 Epitope(항원결정기)를 사용한 암 치료백신인 AST-021p의 유방암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병용 요법의 효과에 관한 것이다.
AST-021p는 이번 연구에 지난 2월 차백신연구소가 기술 이전을 완료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사용했다.
‘L-pampo™(엘-팜포)’를 비롯한 면역증가제를 병용했을 때의 종양 성장 억제 및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AST-021p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재발성 혹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미국면역항암학회 발표 외에도 항암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 대해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 시 대조군 대비 종양크기가 93.1% 줄어든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효능이 뛰어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이들 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
또, ‘L-pampo™(엘-팜포)’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 시 항암효과가 뛰어나 면역관문억제제를 상용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기술의 우수성을 토대로 오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우리 회사는 애스톤사이언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암 치료백신은 물론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 시장 규모가 큰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업 밸류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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