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영향으로 신발과 핸드백 수출 '반토막' [KVINA]

입력 2021-10-15 06:37  

[사진 : VNA]

코로나19 4차 유행의 여파로 베트남 신발과 핸드백 수출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났다.
베트남 가죽·신발·핸드백협회(LEFASO, the Vietnam Leather, Footwear and Handbag Association)에 따르면 올 9월 베트남산 핸드백 수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 그리고 신발 수출은 전년대비 44.2% 감소한 약 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핸드백과 신발 산업은 이미 올 전반기를 통해 늘어난 모멘텀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핸드백 수출액은 약 22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협회는 올해 대부분의 분기에서 베트남에 코로나 고강도 대책인 `사회적 격리`와 `봉쇄령`의 장기화로 베트남 남부의 호찌민시를 비롯한 동나이, 빈즈엉 등 가죽과 신발 공장의 거의 대부분(80% 이상)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북부와 중부 지역의 기업들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장애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비용 문제는 더욱 기업들을 힘들게 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컨테이너 부족, 물류비 및 국제 운송비(5-10배) 상승, 연료비 및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9월이 지나며 상황은 많이 개선됐지만, 당국의 `뉴 노멀` 시대에 맞는 생산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베트남 신발과 핸드백 전세계 수출의 각각 41%와 44%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주요 수출시장이다.
이어 유럽연합(EU)는 신발과 핸드백 수출에서 약 23%와 22%를 수입하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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