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2% vs 민주당 29.5%
리얼미터 10월 2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40%를 넘어서며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10월 2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내린 39.2%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7월 이후 40%대를 유지해왔다. 6월 5주(38.0%) 이후 14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4%p 오른 58.2%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호남권(7.4%P↑), 남성(3.1%P↑), 60대(4.3%P↑)·20대(3.3%P↑), 자영업(5.0%P↑)·무직(3.9%P↑) 등에서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0%p로 11주 연속 두자릿수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0%p 오른 41.2%로 출범 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더불어민주당은 1.9%p 내린 29.5%를 보였다. 15주 만에 30%선 아래로 떨어지며 국민의힘에 11.7%p 뒤처졌다. 양당의 격차는 17주 만에 두자릿수로 벌어졌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1.9%p 높아진 7.8%, 열린민주당은 0.2%p 낮아진 6.9%, 정의당은 0.2%p 높아진 3.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6%p 내린 9.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나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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