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스텔라티스와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세운다

입력 2021-10-18 13:56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미국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 내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이다.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회사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전략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고, 우리 회사는 차별화한 기술력과 양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2014년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 배터리 수주를 시작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만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미시건주에 독자 공장이 있으며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1공장(35GWh)은 오하이오주에서 가동 중이고, 2공장(35GWh)은 현재 테네시주에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 합작법인(40GWh) 설립으로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점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투자로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5각 생산체제(생산공장 총 9개)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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