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풀필먼트로 용산전자상가 품다…'내일 도착' 제품 확대

방서후 기자

입력 2021-10-18 16:13  

CJ대한통운이 전자제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한다.
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 전자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지난 8월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오는 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 작업을 CJ대한통운이 통합 수행함으로써 창고유지, 물류 업무 및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운영으로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3단계(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 과정이 2단계(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되고, 상품 준비와 출고작업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더 빨리 배송할 수 있다. 개별 도소매상들이 물류를 수행하는 방식과 비교 시 배송시간이 약 1~3일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시간과 집화시간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 완료 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로 상품을 전국으로 보내는 `허브(Hub)`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컴퓨터·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전문성, 기술력,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오프라인 판매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판매자들이 물류 걱정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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