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제친 테슬라...머스크, "버핏, 테슬라 사시죠?"

입력 2021-10-19 07:13   수정 2021-10-19 07:18

테슬라 시총, 버크셔 헤서웨이 제치고 6위 등극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유지

세계 부자 1위에 오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향해 주가가 오르고 있는 테슬라 주식을 사라고 `자랑`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마도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재산이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내용의 트위터 게시물에 이러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2천360억 달러(280조2천500억 원)로, 세계 부호 순위 정상을 지켰다.
실제로 머스크 재산은 4위 게이츠(1천300억 달러), 10위 버핏(1천30억 달러)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약간 많다.
외신들은 머스크 트윗은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을 자랑하면서 전설적인 가치 투자자 버핏을 놀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따돌리고 시가총액 기준 6위 기업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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