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대출 만기연장"...소상공인 부도 확률 '껑충'

입력 2021-10-19 14:54   수정 2021-10-19 15: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약 기업의 부도 확률이 가파르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본시장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의 재무성과와 기업도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 부도 확률 최상위(20분위) 그룹의 평균 부도 확률은 11.86%로 2019년 7.39% 대비 4%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부도 확률은 과거 기업의 재무성과와 기업회생 신청 여부 등을 바탕으로 계산했다.
20분위에 속한 기업은 모두 819개로 주로 소규모인데, 한계기업 비중이 5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19년에도 20분위에 소속된 기업은 384개, 새로 이 그룹에 포함된 기업은 435개로 더 많았다.
기존 20분위 소속 기업의 평균 부도 확률은 2019년 10.55%에서 코로나19 이후 15.71%로 5.16%포인트 높아졌으나, 신규 진입 기업의 평균 부도 확률은 2019년 0.72%에서 2020년 8.46%로 뛰었다.
신규 진입 기업의 연간 매출은 2019년 31.0%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8.5% 감소로 돌아섰다.
부도 위험이 큰 기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평균 부도 확률도 높아졌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외부감사 기업의 부도 확률을 추정한 결과 2020년 평균 부도 확률은 0.92%로, 2019년 0.67%보다 높아졌다.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실제 기업회생 신청 건수는 예상치의 절반을 밑돌았다"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일부 기업군의 도산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