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개인투자자, 우라늄 관련주 투자 증가” [글로벌 이슈]

입력 2021-10-20 09:40   수정 2021-10-20 09:40

    美 9월 신규주택착공 1.6% 감소…예상 하회
    BoA “글로벌 펀드 매니저 34%, 내년 스태그플레이션 예상”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공급망 병목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미국 신규주택 건설 열기도 차츰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는 미국의 9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연율 156만건으로 집계됐다면서
    월가 예상치였던 162만건을 밑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난 바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팬데믹을 피하기 위해 교외에 위치한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폭으로 낮아진 대출 금리와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최근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면서 주택 건설에 큰 차질이 생긴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현재 건설 중이지만 아직 완공되지 못한 주택 수가 1974년 이후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주목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글로벌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34%의 응답자가 내년에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설문조사에 비해 약 10% 포인트 가량 높아진 수준이고,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계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 매출 전망 25억 달러 유지
    P&G, 일부 제품 가격 인상 예정
    넷플릭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1회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던 존슨앤존슨 3분기 실적은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233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에는 4억 달러 정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조정 주당 순이익은 주당 2.6달러로 월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실적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 5억달러 정도가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백신 매출 전망을 25억달러로 유지하고매출 연간 전망치는 941억에서 946억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암 치료제와 백신 등제약 부문에서 강력한 매출을 보이며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에드워드 존스의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 프록터앤갬블은 예상에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계 1분기인 7월에서 9월 순이익은 41억 천만달러, 주당 1.61달러였습니다. 작년 동기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매출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보다 5% 증가해 20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P&G는 뷰티 상품과 , 구강케어제품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 비용 인상분에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처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올해 가이던스는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EPS는 예상 2.56 달러 보다 높은 3.19달러로 나왔습니다. 매출은 예상치와 같은 7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실적 좋았으나 가이던스가 다소 약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3분기 신규 구독자는 150만명으로 2분기보다 견조한 반등을 기록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는 850만 명이 새로 구독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내놓았습니다.
    WSJ “美 개인투자자, 우라늄 관련주 투자 증가”
    우라늄 가격 상승, 원자력 에너지 관심 증가 영향
    최근 화석연료의 대체 자원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우라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라늄 가격이 지난 8월 이후 거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월 32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우라늄 가격이 최근 47달러까지 급등했다며, 2007년 사상최고치였던 137달러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지만 우라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자력 에너지는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 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부상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원자력 에너지는 24시간 가동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태양열과 풍력 같은 다른 대체에너지에 비해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런 관심에 힘입어 최근 우라늄 가격까지 급등하고 있다며 관련 ETF 역시 긍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라늄 가격 상승에 개인투자자들의 역할도 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우라늄 시장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로 인해 움직였습니다. 우라늄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유틸리티 업체들, 우라늄 공급자인 광산업체들, 우라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을 좌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게임스톱 사태를 일으킨 레딧의 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우라늄 관련주에 주목하면서 우라늄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레딧의 주식 커뮤니티 채널 월스트리트베츠에서도 게임스톱과 AMC 대신 최근 우라늄 관련주들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ETF도 긍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라늄 관련 ETF로는 대표적으로 글로벌 X 우라늄 ETF 와 북해 글로벌 우라늄 채굴 ETF 등이 있습니다. 두 ETF 모두 이번 달 들어 20% 넘게 급등하면서 좋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FB, 가상화폐 프로젝트 위해 코인베이스와 접선
    코인베이스, ‘노비’ 베타 버전 파트너에 선정
    페이스북이 현지시간 19일 자체 디지터 지갑인 노비를 시작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디지털 지갑 노비는 미국과 과테말라에서 소규모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사용자들은 해외에서도 돈을 빠르고 안전하며 수수료 없이 주고 받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노비 사용자들은USDP 팍스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를 하게됩니다. 이는 현재 코인마켓 캡에서 랭킹 10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팍스달러를 선정한 이유로는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3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던 스테이블 코인으로 시험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이 달러화에 연동되어 100%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비 베타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정하면서 코인베이스 주식이 장 초반부터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노비 초기 시험 버전에 등록하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이 제공할 가상화폐를 저장하게 됩니다. CNBC는 이번 제휴가 코인베이스에 호재이지만 현재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은 최종적으로 노비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디엠 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디지털 지갑과 상호 운용성을 갖게 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WSJ,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 개최
    구글CEO “中 대응 기술 개발 나서야”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시간 18일부터 20일까지 테크라이브라는 온라인 IT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를 포함해 메신저 서비스 스냅과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그랩의 CEO, 그리고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CEO스티브 호프만등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섭니다.

    첫 날 연사로 참석한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원격근무의 미래, AI 혁신, 유튜브를 통한 오보, 또 미국의 기술 혁신가 새 규제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특히 유럽의 GDPR과 유사한 미국의 연방 사생활 표준법이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의 기술 시스템이 점차 서방세계와 분리 돼 가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AI와 사이버 안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앞서가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비아컴 CBS의 CEO 밥 바키시는 회사가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구독자를 늘릴 계획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랩의 공동창업자 후이 링 탄은 상장 계획과 유통업의 미래로 꼽히는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금융 서비스 부문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 대표가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디즈니 사이에 있었던 소송을 포함해, 전통적인 박스 오피스에 스트리밍 바람이 불어올 영향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스냅의 CEO 에반 시피겔 또한 사생활 이슈와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또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나 잠재적 규제에 대한 파급 효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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