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이슈로 상장이 미뤄졌던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다. 최근 녹록지 않은 증시 분위기를 딛고 데뷔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한다.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 공모 금액은 최소 1조200억원에서 1조5천300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7조8천억∼11조7천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확정 후 이달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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