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부, 엄정 대응에 충돌 예상

입력 2021-10-20 08: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내세워 총파업에 돌입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노동 이슈를 전면에 부각하는 게 민주노총의 목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전체 조합원 110만명의 절반 수준인 약 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참여 인원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식조리원·돌봄전담사가 속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등이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혀 교육·산업 현장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14곳에서 집회 형식의 파업대회도 개최한다. 총파업 참여 인원 50만명 중 약 8만명(서울 2만5천∼3만명)이 파업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전망한다.
이번 파업대회는 정부가 내달 초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개최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파업대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파업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지만, 민주노총은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며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은 일각의 우려를 고려해 자체적인 방역 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총파업·집회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해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대비해 서울 도심에 `십(十)자 차벽`을 설치하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운집 규모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