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로 우주시대 시작…방산업체 주목 타이밍"

입력 2021-10-22 09:15  




누리호 발사로 대한민국 우주시대가 시작했다며 방산업체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증권사들이 진단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누리호 발사가 사실상 성공을 거두며 차세대 중형위성, 한국형 GPS(KPS), 군집형 저궤도위성(LEO) 등 후속 우주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민간시장 규모의 한계로 미국방식의 민간 주도 우주개발이 어려우며, 민관 협력을 통해 `관`에서 `민`으로 넘어가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비록 위성 모사체가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발사의 목적이었던 발사체 기술력 검증은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정부가 향후 10년간 공공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고, 국내 우주산업 개발을 위해 R&D(연구개발) 투자에 꾸준한 지원의 뜻을 밝힌 만큼 국내 발사체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누리호는 전날 1차 발사에서 탑재체 분리와 700㎞ 고도 도달에 성공했으나 탑재체인 `더미 위성`(위성 모사체)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누리호는 내년 5월 2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가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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