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선희가 이경실과의 `찐우정`을 자랑했다.
정선희는 지난 21일 유튜브 `호걸언니 이경실` 채널에 출연해 이경실을 비롯한 희극인 동료들의 도움으로 거액의 빚을 갚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선희는 "빚 다 갚았냐"는 이경실의 물음에 "집이 넘어갔다. 1차 경매가 끝났고 2차로 최후통첩이 온 거다. 그때 (이경실) 언니한테 전화가 온 것"이라며 입을 뗐다.
그는 "그때 언니가 번개같은 속도로 다른 코미디언 동료들한테 바로 연락을 해서 그날 3억5천을 모아줬다"면서 "다 갚았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또 "지금 세 명이 계좌를 안 알려주고 있다. 안 받겠다고 한다"며 "내가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2~3개월에 한 번씩 계좌를 알려달라며 안부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계좌를 말해주지 않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선희는 "그분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 왜냐면 계좌를 알려준 사람은 뭐가 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