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팜민찐 총리가 올해 수출을 전년에 비해 10.7% 늘릴 것과 연간 물가상승률을 4% 이내에서 잡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하노이발 보도에서 찐 총리는 최근 국회 연설에서 올해 베트남은 수출액 10.7% 증가와 연간 인플레이션이 4% 밑으로 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전했다.
찐 총리는 "아세안 국가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베트남은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공급망 붕괴, 주요 산업 종사자들의 심각한 경제적 타격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 봉쇄조치 장기화로 전년 동기 대비 6.17% 감소해 분기별 감소폭이 사상 최대치로 컸다"고 밝히며 "하지만, 내년 GDP는 6.0%에서 6.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찐 총리는 이어 "코로나 대유행으로 거시경제 안정성이 위험에 빠졌지만, 베트남은 빠르게 경제 회복을 일으킬 것이고, 내년 경제성장 목표 실현 또한 무거운 과제지만 우리는 반드시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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