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박규영, 권율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달리와 감자탕`이 이번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2막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떡밥 TOP3와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앞서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1~10회에서는 진무학(김민재 분)이 청송 미술관에 빌려준 20억을 받기 위해 김달리(박규영 분)와 채권자와 채무자 관계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설렘 가득하게 그려냈다. 무학과 달리의 로맨스와 더불어 명문가 마약 스캔들부터 그린벨트 개발까지 청송 미술관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하고 있다.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떡밥 TOP3를 짚어봤다.
# 무학, 달리에게 채워준 시계 되찾을까? 엇갈린 다섯 청춘 마음 화살표…그 결말은?
무학은 네덜란드에서 처음 만난 달리가 갈 곳을 잃은 자신에게 따뜻한 호의를 베풀자, 그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그는 달리와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명품 시계를 그녀의 팔에 채워주며 간접 고백을 했었다. 이후 무학은 청송 미술관에 20억을 투자한 것을 두고 달리와 채권자와 채무자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미술관을 운영하며 의견 대립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서로의 간극을 좁혔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쌍방향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아직 무학이 처음 달리에게 건넸던 마음의 상징인 시계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 무학이 시계를 되찾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무학이 청송 미술관에 투자한 20억을 회수할 수 있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학과 달리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청춘들의 관계성도 후반부 관전 포인트다. 달리의 전 연인 장태진(권율 분)은 무학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무학의 전 맞선녀 안착희(연우 분)는 무작정 무학의 집에 찾아온 상황. 엇갈린 다섯 청춘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다.
# 달리의 아버지 낙천의 의문스러운 죽음 X 명문가 마약 스캔들의 전말은?
달리는 아버지 김낙천(장광 분) 죽음의 진실, 명문 청송가를 둘러싼 비밀과 마주할까. 달리는 낙천이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나자 청송 미술관 새 관장으로 부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낙천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커다란 비밀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계속해 암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달리가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사촌오빠 김시형(이재우 분)으로부터 청송 미술관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시형은 달리에게 “네가 있던 대로 꺼져”라는 막말을 퍼붓더니, 달리를 위협해 가며 마약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달리를 둘러싼 어두운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달리가 마주할 진실은 무엇이며 달리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 무학X달리, 청송 미술관 지켜낼까? 그린벨트 개발과 권율의 연결고리는?
청송 미술관 운영에 진심인 무학과 달리가 그린벨트 개발로부터 미술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역시 후반부 관전 포인트다. 지난 10회, 무학과 달리는 청송 미술관 인근이 그린벨트 개발 지역이며 무학의 회사 ‘돈돈 F&B’를 비롯해 여러 힘과 권력이 이 노른자 땅 근처에 힘을 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학은 미술관을 지키기 위해 ‘돈돈 F&B’가 사활을 건 청송 미술관 그린벨트 관련 정보를 달리에게 넘겨줬고, 달리는 무학이 준 정보를 토대로 국민 청원을 올려 그린벨트 개발을 막고자 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때 그린벨트 개발 뒤에 숨은 윗선이 태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했다. 과연 무학과 달리는 힘을 합쳐 그린벨트 개발을 막고 미술관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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