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 반했다"…빌게이츠 저서 이번주까지 무료로

입력 2021-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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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빌 게이츠의 저서이자 베스트셀러 도서인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됐다.
빌 게이츠는 "이번주 남은 기간 동안 대학생들이 자신의 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책은 빌 게이츠의 개인 블로그인 `게이츠노트(gatesnotes.com)`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단 이메일 주소와 학교 이름 등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무료 다운로드의 정확한 종료일은 명시되지 않은 상태다.

(학교명과 이메일을 작성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사진=빌게이츠 블로그 캡처)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은 지난 2월 뉴욕 타임즈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책은 384쪽에 걸쳐 닥쳐올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녹색 기술의 연구 방법을 다뤘고, 게이츠는 이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해결책이자 돌파구`라고 묘사했다.
이 책에는 기후재난을 대처하기 위한 기술적, 정책적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다. 게이츠는 기후재앙을 피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포함해 획기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젊은이들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모습에 인상을 받아 책을 썼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들이 탄소배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모습에서 (기후위기 대처에 대한) 열정을 봤다"고 언급했다.
최근 게이츠는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펀드 등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에 제프 베이조스, 마이클 블룸버그, 레이 달리오가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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