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노출 쿠팡 "이름·주소 등 포함…재발 방지"

박승완 기자

입력 2021-10-27 12:57   수정 2021-10-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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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선 작업 중 발생…피해자 31만 명 추정
쿠팡 송파 사옥
쿠팡에서 가입자의 이름과 주소 등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27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공식 사과했다.

피해자 수는 약 3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은 어제(26일) 오후 자사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중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의 앱에 다른 사람의 성명과 주소 정보가 노출된 것.

쿠팡은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했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를 진행했다.

추가로 해당 이용자에게는 신속히 별도의 공지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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