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보험금' 12.4조원…금융당국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 개선

정호진 기자

입력 2021-11-02 18:20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12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숨은보험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금융위원회는 2일 보험업계와 함께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개선해 숨은보험금 조회와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숨은보험금이란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이다.

금융당국은 매년 보험 소비자들이 약 3조원 내외의 숨은보험금을 찾아갔지만, 보험금 청구 절차상 불편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의 이용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숨은보험금을 조회한 뒤 개별 보험사에 방문해 보험금을 청구해야 했던 기존 제도를, 모든 항목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보험금이 1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입력한 계좌로 3영업일 이내에 자동으로 청구금액이 지급되며, 1천만 원 초과의 고액 보험금이나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회사 확인을 거쳐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숨은보험금에 대해서도 계약시점, 보험계약 만기, 만기도래 이후 경과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상품의 약관에 명시된대로
이자가 제공된다"며 "이자율 수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바로 찾아갈지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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