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부·국회 방문 이어 미디어 토크까지…'망 무임승차' 논란 해소될까

양현주 기자

입력 2021-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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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수석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국회 관계자를 만난데 이어 오는 4일에는 `미디어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

4일 열리는 미디어 오픈 토크를 통해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수석부사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촉발된 지식재산권(IP) 문제와 망 사용대가 등의 현안에 대해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딘 가필드 부사장은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콘텐츠 IP와 망 사용료 문제에 대한 넷플릭스의 입장을 전달했다.

딘 가필드 부사장은 오늘(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조승래(더불어민주당)·김영식(국민의힘)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가필드 부사장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게 망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가필드 부사장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뉴스룸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터넷 환경에서 넥스트 오징어게임이 탄생하고 꽃피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국내 망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망사용료를 놓고 법적 소송 중이며 1심에서 패소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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