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트레이닝복 입고 ‘비글미’ 발산

입력 2021-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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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라이비(TRI.BE)가 `오징어게임`에 참가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지난 3일 오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도라이비 우주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트라이비는 우주로 가기 위한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주로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 멤버들은 `도라이비`로 변신하기 위한 무한 아이디어를 대방출했다. 특히 트라이비는 춤에 자신감이 있는 만큼 `무중력 댄스` 아이디어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나 트라이비는 이날 우체부에게 의문의 명함을 받고, 그 길로 `오징어게임`에 참여하게 됐다. 일곱 멤버는 `오징어게임` 속 총천연색 트레닝복을 입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분홍색 옷에 가면을 쓴 진행 요원과 술래 영희 인형이 등장했고, 여기에 레트로 감성의 SF만화 및 게임이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트라이비는 `오징어게임`에 완벽 몰입,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몸짓을 하거나 익살스러운 포즈로 발랄한 매력을 자아냈다.

결국 멤버 전원 게임에서 탈락하며 우주의 별이 되었지만, 엔딩에서 "도라이별에서 목숨을 지구로 배송시켜 다시 도라이비로 부활하게 되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트라이비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트라이비가 신선한 콘텐츠로 세계관을 알린 `우주로`는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 (베니 비디 비치)`의 타이틀곡으로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가 공동 작사·작곡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더 높이 날아올라가 난 우주로`란 노랫말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사운드는 우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게 한다.

한편 트라이비는 각종 음악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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