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中 대사에 '요소수 협력' 요청…"내주까지 해결책"

입력 2021-11-07 17:55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현상과 관련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통일, 멈출 수 없는 발걸음` 해단식 인사말에서 "요소수 문제 때문에 아침부터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와도 연락하면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요소수 물량 확보를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주한 중국대사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오늘 이재명 (대선) 후보님께서 소관 상임위 간사들, 윤호중 원내대표와 대책 회의를 열었다"면서 "요소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 주 정도에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통일의) 꿈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언젠가 도둑같이, 새벽같이 올 그날을 기다린다"며 "우리의 꿈이 하나하나 쌓이면 구약성경에 여리고 성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처럼 분단의 벽이 쌓이고 쌓여서 무너지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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