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과 동학개미 간 수익률 디커플링 "필라델피아 반도체 +20% vs 삼성전자 -20%"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1-10 09:32   수정 2021-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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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한국과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 원인에 대해 알아봤는데 한미 증시간 디커플링이 지속되자 서학개미와 동학개미 수익률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물론 기준에 따라 다를텐데요.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서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이후 미국 증시가 ‘빅 랠리’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좋았던 터라 조정이 필요한 때였는데요.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을 말씀해 주시지요.
    -월가 “semiconductor, semiconductor”
    -오늘 주춤했지만 최근 급등세 대비 의미 無
    -메타버스 화제, 엔비디아 등 최대 혜택 기대
    -서학과 동학개미 간 수익률 디커플링, 심화
    -갈수록 ‘BK’와 美 주식 GBK 간 수익률 격차
    Q.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한국과 미국 증시 간 따로 노는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자 결과적으로 서학개미와 동학개미 간 수익률에 있어서도 디커플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미 증시 디커플링, ‘반도체 디커플링’ 대변
    -길게는 올해 4월 이후 한미 반도체 ‘디커플링’
    -여름 휴가철 종료 후 반도체 디커플링 더욱 심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어제까지 연속 상승
    -지난 한 달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0%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수익률도 20% 근접
    -동학개미 최대 보유 삼성전자, 7만원에서 헤매
    Q. 최근 들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왜 급등하는지 미국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3분기 이후, 빅테크 기업 간 차별화 ‘뚜렷’
    -FAANG 등 테크래시 문제 등으로 수익 둔화
    -테슬라, 머스크의 만용으로 이틀 간 15% 급락
    -빅테크 차별화, 반도체 차별화가 주요인 지적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TSMC·MS 등은 부진
    -엔비디아·퀄컴 등은 GPU 호조로 구조적 성장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엔비디아 비중 ‘가장 많아’
    Q. 최근 들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렬이 지속되는 데에는 바이든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반도체 굴기도 커다란 요인이지 않습니까?
    -美·中 경제패권 다툼, 첨단기술 전쟁 핵심
    -전기차·우주항공 등 미래국부산업 집중 육성
    -시진핑 정부, 전기차에 이어 우주항공 박차
    -주도권 확보, 테슬라 등을 집중적으로 견제
    -군인·공무원 테슬라 전기차 운행 및 보유금지
    -美·中 경제패권 다툼, 첨단기술 전쟁 핵심
    -바이든, 첨단기술 육성 ‘반도체 굴기’와 연계
    -中, 반도체 자립구상인 ‘제조업 2025계획’ 흔들
    Q. 시진핑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반도체 굴기 구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굴기 구상이 그만큼 치밀하다는 것이 아닙니까?
    -바이든의 반도체 굴기, ‘쿼드러플’ 구상
    -first track, 통상법 232조 활용 中 견제
    -second track, 반도체 가치사슬 미국으로 재편
    -third track, 반도체 바세나르 체제 규범화
    -fourth track, 반도체사 협력 네트워크 작업
    -바이든의 반도체 굴기, ‘쿼드러플’ 구상
    -궁극적으로 반도체 Alliance Value Chain
    -반도체 자급자족(autarky), 독립성과 안정성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도 AVC 조성 주력
    Q. 반도체 굴기를 놓고 벌이는 미중 간 마찰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게 벌써부터 와닿고 있지 않습니까?
    -韓 반도체사 끌어들이기 위해 ‘미중 경쟁 격화’
    -바이든 대통령, 삼성전자 등 韓 반도체사 호출
    -미국 內 반도체 생산기지 증설과 추가 투자 독려
    -시진핑 정부, 美 견제 목적 ‘韓 반도체사’ 유치
    -중국 內 반도체 생산기지 증설과 추가 투자 독려
    -목적 달성 위해 군사 외교 문제까지 연계 조짐
    -韓 반도체사 끌어들이기 위해 ‘미중 경쟁 격화’
    -중간자 입장에 있는 한국, 어려운 위치
    -文 정부 ‘安美經中’, 민간기업 ‘親美遠中’ 불일치
    Q. 반도체 패권을 놓고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그 어느 국가보다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갈라파고스 함정에 빠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韓 반도체 산업, 경제패권 다툼 속에 성장
    -80년대 美·日 반도체 협정, 韓 반도체 산업 기반
    -‘제조업 2025’ 토대 中 추격, 트럼프 견제 이익
    -美·中 반도체 굴기, 韓 반도체 끌어들이기 경쟁
    -韓 경제=삼성전자, ‘갈라파고스 함정’ 더욱 심화
    -이재용 부회장 구속 후 가석방, 자유롭지 못해
    -이건희 회장, 오래 전 ‘샌드위치 위기론’ 강조
    -韓 경제와 반도체 산업, 동반 위기에 처할 가능성

    Q. 바이든 정부 들어 새롭게 전개되는 미중 간 마찰에 중간자에 선 우리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와 재테크 차원에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文 정부, 中에 쏠려있는 대외정책 ‘균형’으로 회복
    -美·中 관계 놓고 정부와 기업 간 불일치, 시정해야
    -文 정부, ‘갈라파고스 함정’에서 탈피할 필요
    -개인 재테크 전략,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대안
    -4월 이후 삼성전자 -20% vs 반도체 ETF +20%
    -단기,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차익 실현 욕구
    -중장기적인 안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유망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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