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0포인트 낮은 2947.46에 출발했지만 하락흐름을 지속하며 장중 한때 2924.36까지 밀렸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35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2.3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6%), NAVER(-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4,657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2억원, 1,7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8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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