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의 영향으로 삼성생명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오늘(1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1년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938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9,951억 원)보다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3분기만 보면 순익은 1,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영업이익은 1,337억 원으로 64.3% 각각 줄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3분기 누적 1조2,378억 원으로 전년 동기(9,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금리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1조4,682억 원 대비 7.2% 감소한 1조3,630억원을 기록했다. APE는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 원,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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