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올 3분기 당기 순이익이 1,5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3,454억 원) 대비 54% 줄었지만 누적 순이익은 같은 기간 29.8%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의 같은 기간 당기 매출은 9조 97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늘었고, 당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64.3% 줄어든 1,336억 원인 것으로 공시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 이용이 늘어난 역기저 효과와 주가 하락이 순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작년 3분기에 비해 주가가 하락하며 변액보증손익으로 900억 원 가량 적립했는데 지난해에는 1천억 원가량 환입했다"며 "영업 요인보다는 주가 변동에 따른 요인이 금액적으로는 가장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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