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광케이블에 연결된 무선 서비스와 일부 기업 서비스가 약 2시간 동안 영향을 받았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KT는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서울시의 도로변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 절단 피해가 발생한 것을 이번 장애의 원인으로 꼽았다.
영등포와 구로 지역 105국소 기지국이 영향을 받았으며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90%인 95국소에서 장애가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또 장애 발생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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