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천5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25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 같은 시간 총 1천68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100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257명(79.7%), 비수도권이 321명(20.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22명, 경기 437명, 인천 98명, 경남 64명, 대구 63명, 충남 42명, 경북 35명, 전북 27명, 제주 21명, 강원 19명, 충북 19명, 광주·대전·전남 각 9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으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967명 늘어 최종 2천52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천343명→2천247명→2천224명→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2천520명으로 일평균 2천176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54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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