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혼 확정 판결을 받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 남편과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낸시랭은 지난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의 스타멘터리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어쨌든 사기 결혼인데, 거짓말들이었는데 내가 외로웠지만 어쨌든 속아 넘어간 것도 한심하고 바보 같고"라며 "당시는 내가 가족이 없다 보니까 상의할 사람도 없고 또 빨리 가정을 만들고 싶었던 게 40대 들어오니까 나이도 먹고 가정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크다 보니까 그렇게 쉽게 유혹에 넘어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다 똑같을 것 같다. 내 입장에선 너무 화나고 슬픈 일이지만 그렇게 되니까 굉장히 어두운 별도 없는 우주에 나 혼자 그냥 허공에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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