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훈이 온라인 콘서트를 성료했다.
박지훈은 지난 14일 오후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THE CON 2021 : 박지훈의 메이시(時)’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전 세계 MAY(메이, 팬덤명)와 만났다.
이날 박지훈은 ‘Gallery (갤러리)’로 온라인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로 고난도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맞물리며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박지훈은 무대 앞에 마련된 메이 전용석을 팬들에게 소개하며 2021년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메이시(時)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CHEESE (치즈)’로 두 번째 무대를 꾸민 박지훈은 치즈처럼 부드러운 보컬을 통해 마성의 매력을 가득 발휘하며 메이의 마음을 녹였다. 곧이어 ‘Hit It Off (힛 잇 오프)’로 옴므파탈의 정석을 선보이며 힙한 존재감을 드러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 번째 무대 ‘Strawberry (스트로베리)’를 통해 오디오를 달달한 향으로 가득 채운 박지훈은 곧바로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Rolling (롤링)’ 무대로 세련되면서도 딥한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의 취향을 또 한번 저격했다.
또 ‘GOTCHA (갓챠)’와 ‘Whistle (휘슬)’ 무대로 몽환과 섹시, 청량함과 아련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L.O.V.E’와 ‘360’, ‘Wing (윙)’, ‘Serious (시리어스)’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무한한 콘셉트 소화력과 한층 성숙해진 아티스트의 면모를 한껏 드러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All Yours (올 유어스)’와 ‘I Wonder (아이 원더)’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Mayday (메이데이)’ 무대로 마지막까지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박지훈의 모든 시간을 담아낸 지훈시(時) 영상으로 총 90분의 시간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드라이브의 낭만을 즐기는 아침부터 반려견 맥스와 보내는 즐거운 오후의 일상, 박지훈의 취향과 감성, 근황, 에피소드, 일상의 루틴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그려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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